방송인 허경환이 재치 넘치는 수상소감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허경환은 지난 12월 17일 방송된 SBS 연애대상에서 토크·리얼리티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우수상을 수사한 허경환은 "정말 생각을 못했다. 오늘은 좋은 자리에서 즐겁게 즐기고 축하하다 가려고 했다"라며 수상소감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너무 큰상을 받게 됐다. 내년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그램 하나만 더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혀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허경환은 "이상은 저희 어머니에게도 드리고 싶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시면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게 효도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내년에도 몸 사리지 않고 재밌게 활동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또한 허경환은 수상소감에서 "어머니가 우울증이 오셔서 약도 드셨는데, '미우새'출연하면서 젊어지시고 밝아지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게 큰 효도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허경환은 "우울증은 없어지셨는데 연예인 병이 와서 얼마 전에 마트에서 '왜 너는 알아보는데 나는 못 알아보냐'라고 해서 혼이 났습니다. 이 상은 엄마 상이예요. 그리고 통영에서 4시간 동안 엄마 혼자 온다고 불안하다고 항상 함께 온 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부모님에게도 영광을 돌리며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SBS 연예대상에서 허경환은 1부에서는 오나미와 함께 ' 올해의 티키타카상' 시상자로도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허경환은 '있는데'에 맞춰 춤을 추면서 등장해 등장부터 웃음을 만들어냈습니다. 허경환은 "오나미를 시집보낸 허경환"이라고 소개하고, "제작진분들께서 또 이렇게 우리 둘을 엮었습니다"라고 인사해 웃음포인트를 계속 건드렸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허경환은 '있는데','언발란스'등 자신의 모든 유행어를 깨알같이 녹여 이날 시상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특히 허경환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오나미와 함께 '올해의 티키타카상' 이름처럼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면서 두 사람의 명불허전 호흡을 다시 한번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고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전한 허경환은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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