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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물

호나우지뉴(호나우딩요) 프로필 알아보기 - 축구외계인

by tlingks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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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딩요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중반 축구계를 대표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축구 역사상 단 8명뿐인 FIFA 월드컵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발롱도르 수상을 모두 달성한 선수이다. 개인적으로 나의 축구 우상이기도 했고 그의 플레이와 개인기를 따라해보려고 부단히 노력하기도 했었다. 과거 FIFA 축구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가 얼마나 사기적인 캐릭터였는지 잘 알것이다. 이 포스팅에서 바로 그 축구계의 외계인에대해서 살펴볼려고 한다!

 

 외계인 프로필

호나우지뉴
호나우지뉴
출처 나무위키

 

● 출생 : 1980년 3월 21일

● 신체 : 181cm, 95kg

● 포지션 :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 주발 : 오른발 (양발)

● 통산 득점 : 313골

 

 축구계의 외계인의 탄생

호나우지뉴호나우지뉴호나우지뉴

이런 실력에 특이한 외모, 웃는 모습까지 더해 외계인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인상적인 특징을 가진 선수였다. 다만 아쉽게도 자기 관리 실패로 전성기가 오래가지 못하였기에 매우 아쉬움이 남는 선수이다. 그래서 축구를 논할 때 호나우지뉴의 전체 커리어는 언급되지 않는 편이지만 그의 최전성기는 자주 언급된다. 호나우지뉴는 1980년 브라질의 포르투알레그리에서 태어났다. 8살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여타 브라질의 축구선수들처럼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공을 찼겠구나 싶지만, 오히려 형 호베르투가 프로 팀인 그레미우와 계약한 덕에 호나우지뉴는 사실상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도 그럴 듯이 그레미우는 브라질에서 최상위급 명문 축구클럽 중 하나이다. 다만 형은 부상 때문에 일찍 선수 생활을 접었다고 한다. 그리고 호나우지뉴는 처음 13세 때 지역 팀과의 경기에서 혼자 23골을 넣은 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처음 대중에 알려지게 된다. 이후 형이 있던 그레미우와 계약해서 어린 나이임에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1997년 U-17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계에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축구계 외계인의 활약이 시작된다.

 

 2002년 월드컵에서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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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첫 메이저 대회는 1999년 코파 아메리카였다. 하지만 그는 후보 신세였다. 그러나 호나우지뉴의 진면목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드러났다. 2002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브라질은 조직력 문제로 말이 많았다. 남미 예선도 힘겹게 올라온 상태였고 호나우두는 부상으로 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다. 하지만 본선에서 그들은 각성하고 터키, 중국, 코스타리카를 모두 꺾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라간다. 8강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호나우지뉴는 동점골 어시스트와 프리킥 골까지 만들어내지만 퇴장당한다. 어쨌든 그의 활약에 2-1 승리를 거둔다. 4강에서는 호나우두의 결승골로 터키를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오른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결승 상대인 독일을 꺾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드는 데 성공한다. 호나우지뉴는 히바우두-호나우두 두 명을 잘 보좌하며 활약했고 대회 올스타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다. 다음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피파랭킹 1위로서 더 큰 기대를 하게 만든다. 하지만 8강에서 티에리 앙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프랑스에게 아쉽게 패배하여 8강 5등으로 멈춘다. 그리고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국대 코치진들과의 불화까지 심화되며 결국 부진에 늪에 빠진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뽑혀 출전했으나 동메달에 그쳤다.

 

 플레이 스타일과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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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는 특히 왼쪽에서 움직이는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윙어였다. 전성기를 기준으로 그는 테크닉, 신체능력, 축구 지능, 킥, 패스, 득점력, 이타성 등 공격형 미드필더 내지 플레이메이커 윙포워드한테 요구되는 거의 모든 덕목들을 최상위 레벨로 보유했던 완전체 선수였고 그중에서도 드리블과 볼 터치는 당대 최고를 넘어서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얘기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전성기 호나우지뉴의 상징은 단연 화려한 개인기였다. 플립플랩, 헛다리 짚기, 마르세유턴 등 다양한 개인기를 최상급으로 구사했으며 공을 공중으로 튕기면서 수비수들을 농락하는 플레이도 즐겨했다. 뿐만 아니라 신체능력도 탁월했는데, 몸의 탄력과 유연성이 엄청난 덕분에 동작이 큰 개인기를 구사하고도 다음 동작으로 빠르고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었고 웬만한 수비수들을 압도하는 피지컬과 스피드도 가지고 있었다. 넓은 시야와 축구 지능까지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 공을 어떻게 움직이고 누구에게 패스해야 공격이 쉬워지는지도 잘 알고 있는 선수였다. 정말이지 축구계의 외계인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아쉬운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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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6-07 시즌부터 자기 관리에 실패하며 신체능력과 바디 밸런스가 붕괴하면서 예전 같은 역동적인 드리블 돌파는 자주 할 수 없게 되었고 활동량도 크게 감소했다. 그리고 이미 2015년 이후 그는 소속팀도 없었고 은퇴가 기정 사실화된 상황이었다. 그러다 2017년 12월 7일 은퇴에 대한 공식적인 이야기가 나왔고 후년인 2018년 1월 16일 정식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 이전의 바르셀로나의 절대적 에이스이자 후배 네이마르보다 더 화려한 묘기를 보여준 레전드 선수였던 호나우지뉴는 비록 자기 관리 실패로 인한 구설수를 남겼지만 그래도 2000년대를 풍미했던 선수로서 이제는 역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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