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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물

곤살로 이과인 축구선수 플레이 스타일과 장점 그리고 단점

by tlingks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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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좋아하는 이과인
곤살로 이과인

이과인의 축구 플레이 스타일과 장점

아르헨티나 국적의 전(前) 축구선수이다. 이과인은 레알 마드리드 CF와 SSC 나폴리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활약했으며, 2015-16 시즌에는 세리에 A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서의 모습이 기대치에 비해 아쉬웠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득점포를 꾸준히 가동했음에도 카림 벤제마와의 경쟁에서 밀려 쫓겨나듯이 이적했으며 유벤투스에서 또한 2018-19 시즌에 AC 밀란과 첼시 FC로 쫓겨나듯이 임대 이적하기도 했다. 이과인은 슈팅 파워가 다소 떨어지지만 골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이다. 특히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피하는 것과 순간적으로 1:1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일품인 선수이다. 왼발 오른발 가릴 것 없이 정확한 슈팅 능력을 갖고 있으며 슈팅 스킬 또한 나쁘지 않다. 100m를 13초에 뛰는 스피드도 갖고 있다. 골대 문 앞에서의 침착함이 동시대의 공격수 중에서도 최정상급에 속한다. 이과인의 골장면들을 보면 왼발로 넣은 골이 굉장히 많으며 로빙슛도 종종 성공시킨다. 2009-10 시즌 슈팅수 대비 골 비율을 봐도 98개 슈팅으로 27골, 0.235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유럽리그 주요 공격수들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토레스와 메시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이과인이 큰 경기에서는 약하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 중요한 때에 팀을 구원하는 스타 기질도 갖추고 있다. 큰 경기에 약하다기보단 그냥 기복이 좀 있는 편이라고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리고 이과인은 몸싸움은 본래 그렇게 강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점점 몸이 불더니 피지컬이 좋아졌다. 버티는 힘이 상당히 좋아져서 간단한 포스트 플레이로 연계하는 스타일도 보여주고 있다. 그 대신 안 그래도 느렸던 스피드는 거기서 더 줄어들었다. 실제로 이과인은 몸싸움을 더 잘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였다고 한다. 

반 페르시와의 공통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9번 선수들이 늘 그렇듯 이과인 역시 득점기계다. 그리고 현재 선수들 중에서 가장 로빈 반 페르시와 비슷한 선수이다. 실제로, 둘 다 윙포워드 출신이어서 그런지 비슷한 장점과 움직임을 보여준다. 움직임에서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으며 공을 받기 위해 위치를 찾아가고, 슈팅 능력에서 우월함을 지니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무엇보다 둘 다 어떻게든 골을 만들어내는 힘이 있는데, 패스가 어떻게 어디에서 어떻게 오든 간에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을 때린다. 피지컬이 압도적으로 좋지는 않지만 애당초 신체능력으로 승부 보는 타입이 아닌지라 큰 단점이 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과인은 볼터치가 피니셔 스타일 치고는 좋은 편이다. 물론 정상급 스트라이커 치고는 비교적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퍼스트 터치는 꽤 괜찮다. 그러한 터치를 기반으로 간결한 피니쉬를 하는 것이 그의 특기라고 할 수 있다. 

이과인의 단점과 아쉬운 점

이과인은 100m를 13초에 뛴다. 여기까지는 이과인의 전성기 시절의 얘기이고, AC 밀란과 첼시 임대 시절에는 위에 언급된 강점들이 많이 퇴색되었고 약점이 더 크게 부각되었다. 이과인 하면 역시 골 결정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결정력부터 매우 많이 떨어졌고, 골을 넣기 위한 움직임도 예전 같지 않다. 거기에 유벤투스 시절부터 지적되었던 과체중 문제가 이제는 무시 못할 수준이 되어서 신체 능력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과인은 180cm 중반의 신장에 90kg에 달하는 무거운 몸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이과인보다 키도 더 크고 근육도 더 단단했던 드로그바가 91kg이었다. 그래서인지 이과인은 스피드도 많이 떨어졌고 민첩성도 크게 떨어졌다. 신체적 능력이 중요시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러한 약점은 더욱 부각되기도 한다. 여러모로 떨어진 골 결정력은 첼시 시절의 페르난도 토레스, 과체중 문제로 인한 신체 능력 감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말기의 웨인 루니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한편에서 나오는 말로, 이과인이 에르난 크레스포와 동시대에 뛰었으면 둘의 궁합이 굉장히 잘 맞았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그 둘을 조합하면 크레스포가 공을 몰고 휘젓고 난 뒤 상대 수비가 엉망이 되면 그사이 자기가 골을 넣을 위치를 찍어서 미리 가있을 이과인에게 빠르게 패스해서 이과인은 발만 갖다 대고 골을 넣는 방식의 조합이 가능하다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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