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대한민국 국적의 SSC 나폴리 소속 축구선수이다.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피지컬이 좋고 빠른 선수이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보여준 매우 기대가되는 국가대표팀 수비수이다.
프로필
● 출생 : 1996년 11월 15일생 경상남도 통영시 도천동
● 신체 : 190cm, 88kg, A형
● 포지션 : 센터백
● 주발 : 오른발
● 소속 클럽 : SSC 나폴리 (2022~)
수비에 재능이 있던 선수
원래 김민재는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태어나 공격수 포지션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통영에 있는 통영초등학교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 두룡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리고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하기 위해 정식적인 축구부가 있는 경상남도 함안군에 위치한 가야초등학교로 전학했다. 이후 해성중학교로 진학을 했는데 자신이 생각해도 한 명을 돌파하는 것도 힘이 드는 등, 공격수로서의 능력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반면에 숏게임을 하면서 공을 뺏는 재미를 느끼고 심지어 공을 잘 뺏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고심 끝에 FW에서 DF으로 포지션 변경을 한다. 이후 수원공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수원공고 3학년 시절인 2014년, 주장을 맡아 당시 1학년 골키퍼였던 정성욱, 수비 파트너 윤지혁과 함께 든든한 수비진을 이끌며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 본인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후반기 전국 고교축구 왕중왕전에서 포항제철고를 꺾고 12년 만에 모교가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벌크업 성공으로 얻은 튼튼한 피지컬
2022년 기준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예측력을 바탕으로 수비수로서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패스 차단,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헤딩을 비롯한 수비수라면 갖춰야 하는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뛰어난 편이다. 육중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35km/h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거기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벌크업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 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피지컬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그래서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SSC 나폴리로 이적해서는 건장한 체격을 가진 선수들을 말 그대로 찍어 눌러버리는 등 2022-23 시즌 세리에 A에서도 톱클래스의 피지컬을 뽐내는 중이다.
공격 수비 모두 가능한 수비수
김민재는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 또한 수준급으로 잘 다뤄 수비라인 어디에나 설 수도 있다. 4백에선 양 쪽을 번갈아 뛰기도 하며, 3백에서도 중앙은 물론 양 측면 스토퍼 모두를 뛸 수 있다. 현대 축구에서 왼발 센터백이 어떤 대우를 받는 지를 생각하면 오른발잡이지만 양쪽 센터백 위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민재의 특징은 좋은 강점이 될 수 있다. 최대 강점이 적극성을 앞세운 수비력이지만, 그것 말고도 김민재의 능력은 더 있다. 필요할 때에는 넓은 시야를 활용한 긴 패스와 빌드업도 주저하지 않으며, 모험적인 로빙 패스도 자주 시도한다. 이게 잘 먹히는 날에는 패스로 공격 전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혹은 과감하게 자신이 기습적으로 공을 몰고 전진하기도 하며, 공이 끊기면 스피드를 활용해 빠르게 수비에 복귀해 공격을 끊기도 하는 등 괴물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곤 한다. 국대에서도 기회가 생기면 직접 드리블을 하며 올라가 경우에 따라서는 중앙선까지 넘어가서 패스를 뿌려주는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는데, 거구에 속도도 빠르고 발밑도 준수한 데다가 패스 성공률도 높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우며, 아군 입장에서는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좋은 요소다. 과거에는 전형적인 '공격적인 수비수'로 컷팅 능력과 슬라이딩 태클 능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점차 성장하면서 공격적으로 오버래핑하거나 뒤쪽에서 기다리면서 커버하는 롤도 수행하는 등 팀과 전술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인 말로는 대부분 감독의 주문을 많이 따르려고 하며, 그 안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아직 발전해야 될 부분들
프로 초창기에는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투박한 수비를 했으며, 그로 인해 오프사이드 라인을 잘 맞추지 못하는 등 라인 관리 능력이 미숙해 실수가 자주 나왔다. 그러나 김민재를 눈여겨본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 감독의 개인 강습을 받으면서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체력이 저하되면 패스 미스가 많아지고, 경기에 따라 패스에서 잔실수를 범한다는 단점은 남아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활동 범위가 넓은 데다 라인을 비우고 마킹을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뒷공간 노출의 위험이 수반됐다. 또한 세밀한 패스나 패스 선택지를 선정하는 과정 등에서도 개선이 필요했다. 하지만 앞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거라 예견됐고, 현제 소속팀 나폴리에서 수비라인에서의 빌드업과 라인 조절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 이상대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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