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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물

카카 축구선수 프로필 - 축구왕자 미드필더의 꽃

by tlingks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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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브라질의 전(前) 축구선수이자 선수 시절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2000년대 후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하기 직전 세계 축구계를 대표한 선수 중 한 명으로 AC 밀란의 밀란 제너레이션 2기와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던 선수이자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거머쥔 마지막 브라질인이다. 그리고 꽃미남 대표 축구선수 중 하나이다.

 

 프로필

카카
카카

 

● 출생 : 1982년 4월 22일

● 신체 : 186cm, 78kg

●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 주발 : 오른발

● 종교 : 개신교

 

 유복했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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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카카는 많은 브라질 축구선수들과는 달리 제법 유복한 가정에 태어나 처음에는 테니스 선수를 꿈꿨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축구는 진로라기보다는 취미 생활에 가까웠다고 한다. 실제 카카는 상파울루 정식 유스 팀이 아닌 서포터스 유스 팀에서 공을 차기 시작했고, 교사였던 어머니의 교육열 때문에 축구보다 공부에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했다. 또한 어린 시절의 카카는 지나치게 마른 체구 탓에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한다.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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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축구계는 중원에 철저한 역할 분담을 요구하고 한 선수에게 전권을 맡기지 않는 추세인데, 카카는 이에 반하는 플레이메이커들 중 하나였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에는 전성기의 그 폼을 보여 주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현재는 고전적인 플레이메이커가 거의 사라졌는데, 그 이유는 전술 변화와 축구 규칙의 개정, 경기 수의 증가 등의 이유로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가 살아남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카카가 공격의 전권을 쥐게 된 것은 카카의 능력과 더불어 당시 AC 밀란의 상황이 맞아떨어진 까닭이지, 결코 카카가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 롤을 능숙하게 소화해 내서는 아니다. 카카의 주력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2선에서 최전방으로 침투와 드리블 돌파, 정확한 슈팅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역할도 수행했다. 밀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카카가 현대 축구에 반하던 부분이 있다면, 그건 카카의 능력이라기보단 AC밀란과 안첼로티 감독의 능력으로 보는 게 맞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AC 밀란에서까지의 이야기!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전성기 때의 기량을 대부분 상실하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다시 AC 밀란으로 복귀한 카카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아무래도 과거 전성기의 기량과 주력이 아닐뿐더러, 현대 축구가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 롤은 사장되어 가기 시작했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확실히 경험이 많이 쌓였는지, 어느 정도의 조율 능력을 보여 주기도 했고 애초에 잘했던 킬패스 같은 능력이 돋보이면서 중앙 미드필더로도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미드필더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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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의 꽃이라 불릴 만큼 슈팅, 패스, 드리블 삼박자를 두루 갖춘 선수였다. 세부적으로 봤을 때도 드리블, 중거리 슛, 골 결정력, 크로스, 스루 패스, 숏 패스, 롱 패스, 모두 일품이었다. 퍼스트 터치와 오프 더 볼 움직임도 훌륭했다. 특히 아직까지도 치고 달리가 하면 카카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압도적인 최대 속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공을 컨트롤하는 기술이 월등했다. 또한 카카는 피지컬도 탄탄하고 몸싸움마저 훌륭했다. 그리고 매 시즌 50경기 가까이 소화할 정도로 부상이 적었다. 절정의 폼이었을 때에는 초인이나 다름없었고 이러한 모습 덕분에 2007년 발롱도르를 거머쥐기도 했다. 카카의 능력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바로 역습 상황인데,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역대급 치고 달리기와 뛰어난 킬러 패스, 골 결정력으로 커리어 대부분의 공격 포인트를 역습 상황에서 쌓았다. 세밀한 드리블 기술과 중거리 슛도 뛰어나 역습 상황에서만 쓸 수 있는 반쪽짜리 선수도 아니었다. 그의 전성기 때는 완벽한 선수였다. 이런 장점들 중 가장 독보적이고 또 다른 장점들을 잘 받쳐 준 건 바로 경악스러운 스피드와 바디 밸런스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생활을 끝내고 AC 밀란으로 돌아온 카카는 부상 여파와 노쇠화가 겹쳐 과거 전성기 시절의 주력은 유지하지 못했다. 그래도 비록 주력이 조금 줄었다고 하나, 기존에 갖고 있던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정교한 패스 능력은 여전했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를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오랜 경험과 어느 정도 타고난 축구 지능은 이러한 전술 수행을 뒷받침해 주기에 충분했다. 카카의 이런 유니크한 플레이 스타일과 수려한 외모 때문에 많은 팬들이 제2의 카카를 기대하지만, 현재까지 이런 유형의 선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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