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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프로필 알아보기 - 태권도 유단자

by tlingks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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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

 

 

★ 축구 월드클래스의 거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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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스웨덴 국적의 AC 밀란 소속 축구선수이며,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다. 즐라탄은 195cm, 95kg이라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스트라이커로 결정력, 공중볼, 몸싸움에도 강하지만, 볼 키핑, 볼 컨트롤도 준수한 수준이며, 무엇보다 스트라이커로서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장신의 선수들은 발기술이 떨어진다는 관념이 있는데, 대표적인 반례가 바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다. 그래서 큰 키에 비해 공중볼과 피지컬 경합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주로 발을 사용하여 볼 터치와 아크로바틱 한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스피드는 젊었을 때는 신체 조건과 무관하게 빠른 편이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속도가 줄었다. 대신 2010년 밀란 이적 이후부터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나갔는데 195cm라는 피지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었고, 젊은 적에는 기피하던 공중볼 경합과 헤딩도 적극적으로 한다. 즐라탄은 플레이 메이킹, 득점 등등 공격에 지대항 영향을 미치지만 보통 피지컬을 이용한 볼 간수로 팀에게 공간을 벌어주는 스타일이다. 특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하면 매우 강력한 프리킥을 빼놓을 수 없다. 프리킥 전담 키커는 아니지만 통산 18골을 집어넣었다. 단점이 있다면, 의외로 거친 압박을 위주로 플레이하는 팀이나 확실한 상위 클래스팀들과의 경기에서 상당히 부진하다는 것이 있다. 누가 보더라도 확실한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지만 거품설이 있는 이유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다. 본인의 장기 중 하나인 볼 키핑이 이러한 경기에서 별 강점을 드러내지 못한다.

 

 

태권도 유단자 즐라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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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아크로바틱 한 골을 넣는 것으로 유명한데, 농담을 하는 게 아닌 실제 태권도 검은띠 유단자라고 한다. 어려서부터 태권도를 시작해서 17살에 태권도 검은띠를 땄고, 유소년 시절 거칠 것 없는 성격으로 인해 구단과 불화가 있었을 때에는 진심으로 축구를 그만두고 태권도 선수가 될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2010년에는 이탈리아 태권도 대표팀으로부터 명예 검은띠를 받기도 했다. 195cm의 거한이 자신의 머리 위 볼을 향해 거침없이 다리를 뻗어 올리는 유연함과 날렵한 동작을 보고 있자면 즐라탄이 축구에 태권도가 그의 유니크한 스타일에 영향을 준 건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이건 이것대로 문제인 게, 헤더 찬스에서도 머리 대신 발을 갖다 댄다는 것이다. 넣으면 멋있기는 한데 안 들어가면 오죽하면 즐라탄은 좀 더 쉽게 골을 넣을 필요가 있다라든가 쉬운 골은 못 넣는데 어려운 골은 천재적으로 넣는다 등의 평가를 받을까. 골을 못 넣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 버릇 때문에 의도치 않은 반칙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한 경기에서 공을 보고 처리하려고 발을 들었는데 본의 아니게 공이 아니라 상대 골키퍼를 걷어차 버려서 레드카드를 받고 팀은 리그 첫 패배를 당했으며 레드카드를 받은 즐라탄은 2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적도 있다. 

 

 

불혹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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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여러 팀들을 옮겨 다니며 20년 넘게 꾸준히 활약한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자 리빙 레전드이다. 또한 스웨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8월 12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축구선수 5위에 달하는 전 세계적 인기를 보유한 스타플레이어이며 과대평가와 과소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사실 아약스를 거쳐 초기 유벤투스에서의 두 시즌은 즐라탄이라는 선수가 빅리거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였다. 2004-05~2005~06 시즌 동안은 즐라탄이 과연 어떤 선수인지 조금은 애매한 포지션 정체성을 띄고 있었다. 세컨드 탑 스타일로 뛰었지만, 개인 기량에 대한 믿음과 볼 욕심이 다소 지나쳤었다. 그러다 보니 볼을 받고 싶어서 그라운드 전 지역을 이리저리 뛰게 되면서 가뜩이나 평범한 체력은 급속히 떨어지고, 정작 최전방으로 지원사격 들어가 줘야 할 때는 자리에 없는 일이 다반사에,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슈팅 능력으로 초점 없이 난사하거나 득점을 놓치는 일도 허다했다. 하지만 이후 즐라탄은 AC 밀란으로 들어갔고 공격진, 아니 팀 전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즐라탄 자신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즐라탄은 나이는 40세를 넘겼다. 불혹의 나이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받을 일인데, 세계 축구 4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 A에서 아직도 팀을 이끌어나가는 에이스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향후 평가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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